사회일반

고속도로 하이패스 장애인 유공자 외면

 도내에도 원활한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됐으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들은 할인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개선이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4일 남원주, 원주, 제천 등 3개 영업소에 대해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오는 31일에는 춘천, 홍천, 강릉 등 도내 10개 영업소에 추가 도입하고 나머지 영업소에 대해서도 올해 안으로 모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일반인처럼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경우 통행료 할인을 받지 못해 이들의 불만과 불편이 커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들이 통행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출구는 일반차로를 이용해야 가능하다”며 “출구를 하이패스 차로로 이용하면 본인 확인을 할 수 없어 본인 탑승 확인 등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김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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