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두부·표고버섯 등 골격 성장호르몬 촉진 도움
키를 크게 하려면 다섯 가지 기초식품군을 골고루 먹는 것이 필요하다.
칼슘이 골격계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 단백질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성장에 중요한 보조역할을 하기 때문에 편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키 크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식습관은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것이다. 침 속에는 소화효소 뿐만 아니라 성장을 촉진시키는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나와 밥은 꼭꼭 씹을 수록 좋다.
키 성장을 위해 좋은 음식은 단연 우유이다. 우유는 칼슘의 보고라 할 만큼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코코아를 타거나 홍차나 커피에 섞어 마시면서 서서히 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해 칼슘의 흡수를 돕고 골격과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특히 날것보다 말린 것에 두 배의 영양가가 들어 있으므로 햇빛에 잘 말린 표고버섯을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멸치는 뼈 째 먹기 가장 쉬운 식품으로 칼슘과 각종 무기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장발육에 많은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채소나 과일섭취량을 늘리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이 줄어들어 뼈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칼슘은 지방의 체내 흡수를 감소시켜 주며 콩을 많이 먹으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콩으로 만든 여러가지 음식 중 체내 흡수율이 가장 좋은 것은 두부이다.
당근에도 비타민 A뿐만 아니라 칼슘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며 특히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린 성분은 발육촉진에 도움이 된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