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직선 4기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하 도교육감) 체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해결되지 못한 주요 교육 현안의 향방에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춘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과 ‘사립학교 운영 정상화’ 등 지역 교육 현안과 직결된 과제들이 강삼영 도교육감 당선인의 주요 과제로 남았다.
강삼영 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17일 도교육청으로부터 마지막 업무보고를 받았다. 인수위는 보고 내용을 토대로 신규 공약 이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신경호 교육감 체제에서 해결되지 못한 교육 현안에 대한 후속 대응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설 방식, 주민수용성 등을 이유로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춘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는 신설’ 문제는 인근 학교를 이전 배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단순 신설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기 어려운 만큼, 남부초교나 남춘천초교 등 인근 학교를 이전 배치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강 당선인은 임기 시작과 함께 공약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TF팀을 구성해 임기 내 공약을 이행할 방침이다.
‘동해 광희 중·고교 운영 정상화’도 주요 과제다. 2019년 학교법인 광희학원 파산으로 행정 공백에 놓인 학교는 2023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임시이사가 파견되며 돌파구를 찾았지만, 완전한 정상화는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강 당선인은 학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임시 이사회 체제는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학교법인에 대한 법적 절차가 진행중인 만큼, 도교육청이 단독으로 판단하기는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강삼영 당선인은 “동해 광희중·고등학교 운영 정상화는 단순한 사학 분쟁을 넘어,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 보장과 지역 교육 생태계 수호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해결 과제”라며 “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에 최적의 방안이 무엇인지 학교 구성원,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등과 머리를 맞대고 최대한 빠르게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업무보고 기간 신 교육감 체제의 특수교육인력 부족,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스공학) 효과 검증 부족 문제 등도 도마에 올랐다. 인수위는 18일부터 분과별 정책 구체화 작업에 들어가 오는 30일까지 주민직선 5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체제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정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