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철원군수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김동일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일 밤11시30분 현재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개표 결과 개표율 98.6%를 기록한 가운데 김동일 후보는 1만960표(47.3%)를 얻어 1만751표(46.3%)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한금석 후보를 앞서고 있다. 무소속 고기영 후보는 1,460표를 얻었다. 현재까지 김 후보가 209표차로 앞서고 있고 남은 표가 많지 않아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동일 후보는 개표 내내 1,000여표 차로 뒤지다 표밭인 동송읍에서 1,600여표를 앞서며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철원군수 선거는 한금석, 김동일 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고 각 후보가 지역별 기반을 중심으로 치열한 표심 경쟁을 벌여 개표 전부터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4년 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이현종 후보가 8,032표(36.74%)를 얻어 7,663표(35.05%)를 획득한 한금석 후보를 불과 369표 차로 제치고 당선된 바 있어 이번 선거 역시 개표 막판까지 두 후보가 긴장감 넘치게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한편 철원지역 투표율은 선거인 수 3만5,270명 가운데 2만4,024명이 투표에 참여해 68.1%를 기록했다. 이는 제8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60.5%보다 7.6%포인트 높은 수치로, 철원군수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당선인은 “철원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더 큰 책임감으로 군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선거의 경쟁을 내려놓고 군민 모두를 섬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통해 철원의 미래를 바꾸겠다”며 “청년과 기업이 찾아오는 철원, 군민 누구나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철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에 당선된 모든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철원 발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군사규제 개선과 관광 활성화, 교통망 확충,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철원을 만들 것”이라며 “지역 곳곳의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봉사·사회단체, 농업인, 소상공인 등 현장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군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하나하나 실천해 성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