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 정치 1번지'로 양당의 자존심이 걸린 6·3 춘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가 승리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춘천시장 선거는 선거인 수 24만7,875명 중 잠정 15만7,33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3.5%를 기록했다. 4년 전 56.4%에 비해 투표율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개표 직전 이 같은 변화가 주는 유불리에 대해 각 캠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오후 6시50분께 투표함이 열리기 시작했고 투표지분류기가 가동되자 각 후보 측 참관인들이 흩어져 긴장 가득한 침묵 속에서 개표를 지켜봤다. 또 재확인 대상으로 분류된 표까지 꼼꼼히 살피며 표싸움에 집중했다. 개표는 사전 투표와 본투표, 관외투표 순으로 이뤄졌다.
육동한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정광열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러 나가면서 추월을 허락하지 않았다. 4일 새벽 1시를 넘어선 뒤 육동한 후보는 56.5%의 득표율을 기록, 43.4%를 기록한 정광열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실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육동한 후보는 기업혁신파크,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춘천역세권개발사업, 호수지방정원 등 시장 재임 기간 확정 단계에 접어든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완수를 약속하며 표심을 흔들었다.
육동한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강원일보 등 도내 6개 언론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3.8%의 지지율을 기록, 28.2%에 그친 정광열 후보를 크게 앞서며 선거 막판까지 확실한 경쟁 우위를 지켜왔다.
한편, 재선 고지에 오른 육동한 후보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춘천의 미래를 맡겨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육동한 후보는 “이번 선택은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춘천의 변화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육동한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새벽시장과 골목상권, 농촌 마을, 학교 공동체, 복지·노동·청년 창업 현장을 다니며 시민의 일상 속에 춘천의 답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시정의 이유이다. 상인의 한숨과 농민의 땀, 청년의 도전, 어르신의 세월, 아이들의 미래를 더 크게 가슴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지난 4년 간 춘천의 미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시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만큼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무엇보다 시민께 더 가까이 가고 한 없이 겸손하되 춘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 앞에서는 유능하고 과감하게 일하겠다. 초일류도시로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큰 책임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