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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독의 불길 끄는 청풍납자 되어달라”… 하안거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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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병오년 하안거 결제법회 봉행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지난 31일 경내 적광전에서 불기 2570년 병오년 하안거(夏安居)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도내 불교계는 지난 31일(음력 4월15일) 불기 2570년 병오년 하안거(夏安居)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선원 수좌 스님들은 산문(山門)을 걸어 잠근 채 석 달 간의 용맹정진에 들어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와 백담사 조계종립 기본선원은 이날 백담사 검인당에서 지혜 신흥사 주지스님, 기본선원 조실 영진스님과 선원장 대전스님 등이 동참한 가운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하안거에는 무문관 11명, 기본선원 20명 등 총 31명의 수좌 스님들이 수행에 돌입한다.

백담사 기본선원 조실 영진스님은 “결제란 모든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몸도 마음도 방하하고, 화두 하나 갖고 씨름하는 것”이라며 결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두 참구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월정사는 경내 적광전에서 퇴우 정념 주지스님을 비롯한 선원 수좌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결제법회에서 한암 대종사의 일발록(一鉢錄)에 있는 생전 법어를 봉독하며 수행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월정사 하안거에는 만월선원과 상원사 청량선원, 지장암 기린선원 등에서 비구스님  비구니스님 스님 138명, 재가 종무원 114명 등 254명이 수행에 동참한다.

퇴우 정념 주지스님은 결제법어를 통해 “희망의 등불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결제 정신을 챙기고 한 생각 이전의 자리를 타파하여, 온 세상 삼독의 불길을 끄는 청풍납자이자 세상의 구원자가 되어달라”며 “모두가 한 철 동안 무사무마하게 원만한 구순안거가 되기를 기원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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