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후폭풍 영향으로 강원지역 소비, 생산, 건설이 4개월만에 동반 감소했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전쟁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전반에 퍼지면서 강원 경제 실물지표도 흔들렸다.
강원지방데이터지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6년 4월 강원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대비 7% 감소한 101.7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증기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증가했으나,음료, 의약품, 기계장비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장비 생산 감소폭은 39.1%을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지난 4월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0.1로 지난해보다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판매가 10%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건설수주액은 1,859억원이었으며, 1년 새 61%나 급감했다. 지난 4월 주택 착공이 28.9% 줄어든 영향으로 민간부문 감소율이 49.3%를 보였다. 공공부문에서는 항만·공항,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72.7% 감소했다.
한편, 정부는 소비·기업심리 반등을 바탕으로 이번 달부터는 지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