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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이끈 ‘군심(軍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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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주둔 7·15사단 장병들 적극 참여
차량 지원·인솔 통해 참정권 행사 보장

◇6.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화천군 하남면 사전투표소에 지역 주둔 군장병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에 들어가고 있다. 화천=이무헌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화천지역에 주둔 중인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전투표 기간인 지난달 29일과 30일 화천군의 한 사전투표소에는 군용버스를 타고 도착한 장병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병교육대대 장병들은 교관과 간부들의 인솔 아래 질서정연하게 이동하며 투표를 마쳤고, 투표소 주변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운영됐다.

화천지역을 수호하는 육군 7사단과 15사단은 이번 선거에서도 장병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섰다.

각 사단은 사전투표를 희망하는 장병들을 위해 부대별 차량을 편성하고 투표소 이동을 지원했다. 신병교육대대 장병을 비롯해 투표를 원하는 인원들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을 수차례 운행했고,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대와 중대별로 인원을 분산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동 과정에서는 간부들이 직접 인솔에 나서 안전과 질서를 유지했다.

군은 사전투표에 이어 오는 3일 본투표에서도 희망 장병들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안팎에서는 본투표 참여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화천지역 주둔 장병 8,000여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투표를 의무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장병들이 부대 일정이나 여건 때문에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모든 장병이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선거 기간 동안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투표를 희망하는 장병들이 불편 없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부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장병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 있는 유권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참정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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