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식물로 잇는 남과 북…양구 DMZ 북한식물전시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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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품은 양구에 북한식물전시원 개원
북한 자생식물 89종 전시…통일 대비 식물유전자원 보전 기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DMZ자생식물원 내에 새롭게 조성한 북한식물전시원을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특별 개방한다. 29일 열린 개원식에는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김영동 한국식물분류학회장, 박상돈 통일부 평화경제기획관, 정영미 양구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산림청, 통일부, 학계,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물로 남과 북을 잇는 특별한 공간이 DMZ 접경지 양구에 문을 열었다. 국립DMZ자생식물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북한 자생식물 89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북한식물전시원’이 지난 29일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DMZ자생식물원 내에 새롭게 조성한 북한식물전시원을 다음달 28일까지 특별 개방한다.

4,000여㎡ 규모로 조성된 전시원은 국립수목원이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북한지역 자생식물자원을 보전·관리하고 한반도 북방계 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문 전시공간이다.

전시원에는 백두산떡쑥과 황산차, 흰양귀비, 하늘매발톱, 장백패랭이꽃, 너도개미자리 등 북한지역과 한반도 북부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북한식물 89종이 전시된다. 또 같은 식물이지만 남북이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사례도 함께 소개해 식물을 통해 남북의 공통점과 차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9일 열린 개원식에는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김영동 한국식물분류학회장, 박상돈 통일부 평화경제기획관, 정영미 양구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산림청, 통일부, 학계,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북한식물전시원을 둘러보며 북한·북방계 식물의 보전 가치와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한 식물유전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돈 통일부 평화경제기획관은 “북한식물전시원 개방은 미래 통일을 대비한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남북 산림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성과”라며 “이 공간이 한반도 전역에 생태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국립DMZ자생식물원 개원 10주년과 함께 공개되는 북한식물전시원이 한반도 식물다양성과 북한·북방계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DMZ의 특수한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자생식물 보전과 연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DMZ자생식물원 내에 새롭게 조성한 북한식물전시원을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특별 개방한다. 29일 열린 개원식에는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김영동 한국식물분류학회장, 박상돈 통일부 평화경제기획관, 정영미 양구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산림청, 통일부, 학계,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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