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폐광 해법’, 표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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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석공 이어 경동탄광 내년 6월말 폐광 예고
지역주민들, 상권 타격 및 고용불안 등 후폭풍 우려
데이터센터 및 가행탄광특구 지정 등 공약

【삼척】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삼척시 도계읍 경동탄광이 내년 6월말 폐광을 예고한 가운데 6.3지선에 출마한 삼척시장 후보자들이 다양한 해법을 내놓고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국내 마지막 탄광의 폐광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지역상권 타격과 고용불안 등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는 데다, 폐광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마련은 물론 최소한의 채탄기술 유지를 위한 가행탄광특구 지정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이정훈 후보는 “도계지역은 국가발전의 희생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고 폐광부지와 산업전환 명분이 있는 지역”이라며 “폐광 유휴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면 직간접 3,500여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연간 300억~400억원의 세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는 “석탄은 단순한 사양산업이 아니며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보존해야 할 핵심 안보자원”이라며 “경동탄광이 지역사회와 협의없이 폐광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가행탄광특구 지정과 채탄기술 유지를 위해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김형우 후보는 “지방자치는 지역주민들이 살려야 하고, 채탄기술 유지를 위한 가행탄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채를 이용한 천연 조미료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계지역은 지난해 6월말 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폐광한 데 이어 국내 유일한 경동탄광이 내년 6월말 폐광을 고시한 상태이며, 전체 인구 8,545명 중 유권자수가 8,113명이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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