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무릉별유천지가 석회석 폐광지를 관광자원으로 되살린 국내 대표 폐광지 재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채석장이 이제는 자연과 문화, 치유가 공존하는 복합관광지로 변모하며 새로운 지역 성장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곳은 50여년간 시멘트 원료를 공급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반 역할을 했으나, 채광 종료 이후에는 거대한 절개지와 깊게 패인 채굴장, 황량한 암반 지형만 남아 대표적인 산업 쇠퇴 공간으로 인식돼 왔다.
동해시는 단순 복구나 매립이 아닌, 산업유산의 흔적과 지형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관광가치로 전환하는 ‘창조적 복원’ 방식을 선택했다.
그 결과 32만평 규모의 폐석회석 채석장은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석회 절벽, 체험시설과 정원이 어우러진 이색 복합문화관광지 무릉별유천지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청옥호와 금곡호, 거대한 석회석 절벽, 옛 채광장 지형은 무릉별유천지만의 압도적인 풍광을 만들어낸다. 최근에는 라벤더 정원이 조성되며 회색빛 산업 현장은 보랏빛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공간적 특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라벤더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도 ‘2026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무릉별유천지가 걸어온 변화를 ▲산업화의 기억 ▲폐광지의 창조적 복원 ▲복합문화관광지 조성 ▲라벤더 축제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라는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조명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유산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