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에 약물 공급한 병원장 구속 송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포르쉐 추락 장면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약물을 투여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 다리 밑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공급한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초구 소재 성형외과 원장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자신의 병원을 방문한 10여 명의 환자들에게 프로포폴을 필요 이상으로 투약하거나 마약류를 오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의 병원 내 마약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도 있다. 이 병원은 포르쉐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가 일하던 곳으로, 경찰은 지난 3월 병원을 압수수색해 처방전과 의약품 반·출입 자료 등을 확보하며 수사를 확대해왔다.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전직 간호조무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월과 4월 차례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수사가 다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6.3.10 사진=연합뉴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