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기차표 동나고 지갑도 활짝”…노동절 연휴 강원도 방문·소비 2배 껑충

읽어주는 뉴스

도내 방문객 80만명, 소비액 300억원 기록
동해바다와 더해 ‘영월, 인제, 횡성’도 인기
양구 소비액 1억5,000만원, 2배 이상 늘어

강원일보 DB

‘노동절'을 포함한 4말5초 황금 연휴 기간동안 강원특별자치도에 80만명이 찾아 300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4월30일~5월5일) 강원지역 방문자는 77만8,000명으로 지난해 40만명 대비 94.0% 증가했다. 특히 동해안 바다 여행을 넘어 강원 내륙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났다. 방문자 증가율은 영월이 지난해 대비 194.8%로, 가장 늘었고, 인제군(166.5%)과 횡성군(114.8%)이 뒤를 이었다.

소비액 역시 약 156억원에서 302억원으로 92.7% 급증했다. 소비액 증가율에서는 양구군(142.1%), 영월군(130.6%), 횡성군(125.2%)이 두배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관광객 폭증은 철도 이용 수치로도 확인됐다.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4월 30일~5월5일) 강원권 철도 승하차 인원 31만8,30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만여명 증가했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4월30일, 5월1일의 승하차 인원은 지난해 대비 40.6%, 33.1% 뛰었다.

지역별로는 강릉역이 8,479명 증가한 8만6,599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수도권과 인접한 춘천권(남춘천역·춘천역)도 ITX-청춘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만454명이 늘어난 총 7만8,109명이 오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동절 연휴에 많은 국민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 방문객 62명의 소비는 정주 인구 1명의 소비와 맞먹는 만큼, 관광으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시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명소인 '2026 월화거리야시장'이 개장해 지난 2일 밤 노동절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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