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강원포럼]장애인 체육의 희망과 도전을 응원하며

방정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신록의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 강원 장애인 체육 가족들의 대축제인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동해시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150만 강원도민이 장애라는 벽을 허물고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동해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 종목, 총 2,565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합니다.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무엇보다 ‘참여’라는 핵심 가치에 집중해 왔습니다.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통합을 이루는 위대한 여정입니다. 스스로가 영웅이자 희망의 상징이 되어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의 모습은 도민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해시와 각 종목 단체가 협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체육의 위상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6년 시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사업 평가’에서 당당히 A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우리 도의 체계적인 지원과 현장 지도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이러한 우수한 평가 덕분에 2,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확보된 예산은 도내 장애인 체육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지난 1월에 개최된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는 강원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체육의 중심지임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별유천지 동해에서 도약하는 강원의 힘”처럼 동해시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도전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스포츠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게 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과 열정적인 응원이 더해질 때, 선수들의 도전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동해시는 바다와 산, 시민의 따뜻한 환대가 어우러진 도시로, 참가 선수단에게 경기의 긴장감뿐 아니라 머무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정정당당한 승부가 펼쳐지고,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번 대회가 동해시민과 도내 장애인 체육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기억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경험이 되고,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장애인 체육의 지평을 넓히고, 모두가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가는 길에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선수 여러분, 여러분의 모든 순간은 이미 그 자체로 승리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처럼 끝없이 펼쳐질 여러분의 꿈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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