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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곧 경력” 강삼영 특수교육 대전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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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강원교육감 선거 강삼영 예비후보
20일 장애인의 날 맞아 특수교육 공약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을 ‘보호’에서 ‘자립'으로 전환하는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을 ‘보호’에서 ‘자립’으로 전환하는 구상안을 내놓았다. 직업교육과 고용을 연결해 “배움이 곧 경력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강 후보는 20일 “특수교육은 보호를 넘어 자립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장애 학생의 삶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책임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교육은 선택적 배려가 아니라 당연한 동행" 이라며 “모든 장애 학생들이 각자의 속도와 기질에 맞게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강원 특수교육이 과밀과 인프라 부족, 낮은 고용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춘천은 특수학교 재구조화가 진행 중이고, 원주는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특수학급 과밀 문제가 심화되는 등 지역별 격차도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등부 중심의 직업교육을 뒷받침할 전문 인프라가 부족해 졸업 이후 자립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취약한 상황이다.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을 ‘보호’에서 ‘자립'으로 전환하는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 후보는 권역별 직업 중심 특수교육 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주권에는 직업 전문 특수학교를, 강릉권에는 병설 특수학교를 각각 신설해 직업교육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수학교를 ‘현장과 연결된 일터형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고, 취업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교육 경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읍·면 지역에는 소규모 특수학교를 설립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원을 통해 졸업 이후 교육까지 책임지는 체계도 마련한다. 치료·교육·진로가 단절되지 않는 통합 지원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장애인 고용 구조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강 후보는 교육청 내 직무를 발굴해 장애인 직접 고용을 확대하고, 예술·체육단을 운영해 재능을 공공 일자리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공기관 의무고용률이 3.8%로 상향됐지만 강원도교육청의 실질 고용률은 1%대에 머물러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부담금 납부 중심의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진단 기반 치료지원 바우처 확대와 찾아가는 순회 치료 서비스 강화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강 후보는 “취업률 숫자에 머무르는 정책이 아니라 삶의 질과 자존감을 높이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강원교육이 장애인과 동행하는 공공기관의 표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지난 19일 춘천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연계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 체육 활동을 체험하고 춘천 명진학교 학생들과 함께 춘천시민 축구단의 홈경기를 관람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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