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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공백 끝…남춘천여중 탁구부 부활

읽어주는 뉴스

전용구장 개관으로 훈련환경 대폭 개선 성공
남춘천초-남춘천여중-성수여고 계열화 구축
지역 인재 유출 방지·탁구 경쟁력 강화 기대

남춘천여중 탁구부 창단식 및 탁구전용구장 개관식이 8일 남춘천여중에서 열려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장재희 교장, 학생 대표등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2018년 해체 이후 멈춰섰던 남춘천여중 탁구부가 전용구장 개관과 함께 다시 문을 열었다.

남춘천여중은 8일 본교 체육관 및 탁구전용구장에서 ‘탁구전용구장 개관식 및 탁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이영욱 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양희구 도체육회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남상원 도탁구협회장, 함호식 춘천시탁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1982년 창단 후 3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던 탁구부는 이날 재창단됐다. 이현규 지도자와 최아연·최지우·김유안 등 3명의 선수들은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특히 춘천은 남춘천초, 남춘천여중, 성수여고로 이어지는 계열화 기반을 구축했다. 그간 탁구부를 보유한 중학교가 없어 학생선수들의 진학 공백이 발생했지만, 이번 창단을 통해 우수 선수들의 외부 유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남춘천여중에서 열린 탁구전용구장 개관식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이 기념 시타를 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이날 함께 개관한 총 면적 349.92㎡ 규모의 전용구장은 충격 흡수를 위한 특수 바닥재, 첨단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춰 선수들이 사계절 내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곳에서 김진태 지사와 신경호 도교육감은 시타 행사를 진행했다.

탁구부 재창단을 선언한 장재희 남춘천여중 교장은 “지금은 비록 3명의 선수들이지만 교육계가 힘을 합쳐 우수한 선수를 발굴·육성한다면 머지않아 대한민국 탁구의 요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내밀어준 손길 덕분에 꿈을 키우는 공간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남춘천여중의 탁구부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나는 운동도 학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이번에 창단된 탁구부 선수들이 꼭 세계랭킹에 오르길 바란다. 여러분의 꿈을 도교육청도 응원하겠다”고 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이번 창단을 계기로 침체된 강원 탁구가 다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목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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