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겠다는 뜻을 밝혔던 황대헌(본보 지난달 4일자 23면 보도)이 그간의 갈등과 오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은 6일 소속사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바로잡고 싶다”며 “이를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2019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린샤오쥔(임효준)과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대헌은 “당시 상황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며 “임효준이 춤을 추며 나를 놀렸고 이후에도 조롱이 이어져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이후에도 문을 세게 닫는 등 불편한 행동이 이어졌고 별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효준이 1차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내게 사과했지만 내 말이 끝나자마자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고, 이날을 기점으로 임효준의 사과가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다”며 “나는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황대헌은 “이렇게까지 커질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돼 안타깝다”며 “서로 만나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고 싶다”고 여지를 남겼다.
두 선수의 갈등은 2019년 훈련 중 발생한 ‘바지 벗기기’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다. 이후 린샤오쥔은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고, 법정 공방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황대헌은 2023~2024시즌 불거진 이른바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공격적인 추월 스타일일 뿐 고의로 상대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며 “앞으로 오해가 없도록 더욱 신중하게 경기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