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 강원 건설·건축박람회’가 25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강원건설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도내 유일의 건설·건축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도내 우수 건설·건축 관련 기업 71곳이 참여해 92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박람회장에는 개막 첫날부터 올해 발주 계획과 도내 우수 신기술을 살피려는 관람객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개막식에 앞서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와 박람회 참여기업, 건설단체연합회 등이 참여한 사전 환담회가 진행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6 건설공사 및 설계용역 발주계획 설명회’가 함께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상징하는 축하 세리머니가 열렸다. 이어 박람회 성공 개최에 기여해 온 ㈜비룡씨에이치씨(대표:박광구)와 ㈜국제스틸(대표:노정협)에 우수 참여기업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건설 체감 경기가 매우 어렵지만 삼척~동해 고속화 철도,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 등 대형 SOC 숙원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발주계획 설명회와 박람회가 지역 업체의 수주를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는 축사를 통해 “관급공사 수주 시 박람회 참가 업체에 가점 1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 1년간 박람회 참여 기업들의 매출이 12%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며 “중동발 경제 위기에 대응해 도 차원의 70억원 규모 특별기금을 저렴한 금리로 지원하고, 건설국 차원에서도 공사비 인상 등 특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우리 지역 업체가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발맞추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춘천은 기업혁신파크,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결국 좋은 건설과 건축 위에 만들어진다”며 “이번 박람회가 그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개막식에는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 오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장, 정지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정병거 강원특별자치도 건축사회장, 김태헌 강원개발공사 사장, 유병희 KBS춘천방송총국장, 최헌영 MBC춘천문화방송 사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및 경제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발주기관 상담관을 운영해 참여 기업과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하고, 도 건설교통국 산하 부서별 업무 연찬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