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봄철 대형 산불의 원인이 되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을 예방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은 16일 임계면 송계리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정선국유림관리소,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 동부지원, 정선군산림조합, 농협중앙회 정선군지부, 임계농협 등 관계 기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봄철 영농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뭇가지 등 부산물을 소각하는 사례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 내 각 기관은 사과 주 산지로 거듭나고 있는 임계면에서 상징적인 합동 캠페인을 벌이며 산불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행사에서는 대형 파쇄기 1대와 중형 파쇄기 2대 등 총 3대의 장비를 투입해 각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에 참여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농가 퇴비 등 자원순환 농업을 위한 유기물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수거·파쇄를 통해 사전에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영농부산물 자원화를 통해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임계면에서는 사과나무 전지 작업으로 발생한 나뭇가지를 마을별로 수거해 집하장에 모은 뒤 파쇄 장비를 활용해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31개 농가가 참여해 300여톤에 이르는 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