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 소양아트서클이 전면 개방을 눈 앞에 뒀다.
춘천시는 패턴 디자인이 가미된 소양아트서클(원형육교)을 공공 예술작품으로서 호수 시티투어, 참여형 콘텐츠와 연계해 도심 랜드마크이자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촉매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공 단계부터 엇갈려온 평가는 시설 개방과 향후 운영에 따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육동한 시장은 4일 소양아트서클에서 관광 명소화 종합 계획을 발표, 언론에 시설을 사전 개방했다. 이날 올라가 본 소양아트서클은 특유의 알록달록한 패턴 디자인이 보행로 바닥에 구현됐고, 일반 육교보다 높은 6m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소양강은 아래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욱 시원한 개방감을 줬다. 저녁 무렵 노을을 감상하거나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가 불을 밝히면 야경 스팟으로 기능한다.
소양아트서클의 패턴은 패턴 전문 디자이너 석윤이 작가가 참여해 춘천의 사계절과 호수, 낙조의 색채를 구현했다. 시는 향후 미술관 방식의 작품 설명 안내 체계를 만들고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등으로 작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호수 시티투어, 스탬프 투어, 자전거·도보 순환 코스 등 관광객과 시민 발길을 소양아트서클로 이끌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소양아트서클과 번개시장 야시장을 잇는 순환 동선을 구축해 원도심 상권 이용객 유입에 주력한다. 번개시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향후 소양정, 봉의산까지 관광 루트를 확장한다.
시는 5일부터 주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을 시작하고 오는 11일 시설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소양아트서클을 단순한 보행 육교 대신 문화·관광 거점으로 재설계해 머무는 장소, 경험하는 길로 바꾸겠다"며 "소양아트서클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있던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