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봄 가뭄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양양지역에는 최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5㎝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눈이 내렸지만 지속되는 봄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4일부터 31일까지 농업용 양수장비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센터에 있는 58대, 읍·면에 배치된 59대 등 총 117대의 농업용양수기와 송수호스 18㎞ 등으로 군이 보유한 장비 일체다. 점검반은 1개조 2명으로 편성해 현장 방문을 통해 육안 점검과 장비 가동 시험을 병행하며 양수기 작동 여부, 정리정돈 상태, 송수호스 관리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가동이 불가한 노후 장비는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수리 시설 정상화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에는 6개 읍·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양수기 관리 및 시동 방법 등 운영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가뭄 발생 시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사전 정비를 완료하고 부족 장비는 신속히 보충하는 등 비상 급수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황병길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봄철 가뭄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철저한 장비 관리를 통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읍·면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영농기 가뭄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