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수묵화 처럼 스미는 강원의 자연…정시권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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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권 사진작가 개인전 22일까지 춘천서 열려
강원의 자연 ‘수묵화’ 형식으로 재해석하며 눈길

◇정시권 사진작가의 개인전 ‘강원의 숨결,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오는 22일까지 춘천 갤러리 풀문에서 이어진다.

카메라 넘어 펼쳐진 강원의 자연이 수묵화 처럼 스며든다.

정시권 사진작가의 개인전 ‘강원의 숨결,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오는 22일까지 춘천 갤러리 풀문에서 이어진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 예술의 언어로 구현해 온 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원의 웅장한 산세와 안개, 호수의 설경, 힘찬 폭포를 한국 전통 수묵화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정시권 사진작가의 개인전 ‘강원의 숨결,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오는 22일까지 춘천 갤러리 풀문에서 이어진다.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정 작가는 자연이 가진 고요한 아름다움과 생명의 흐름을 수묵화의 담백한 필치로 표현했다. 설악산과 한계령의 안개 낀 능선, 위엄이 있는 폭포의 웅장함이 그의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나무 한 그루, 배 한 척. 일상 속 조각에 불과했던 풍광들은 그의 사진 안에서 각자의 무게감을 지닌 피사체로 존재한다.

빛의 밝음과 어둠, 비움과 채움을 담기 위해 작가는 수묵화를 떠올렸다. 사물과 현상을 그대로 담아내는 데에서 한 발자국 더 나나가, 당시의 감정과 호흡을 담고자 했다. 그 결과 디지털 기법과 먹의 질감이 어우러진,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사진 예술이 탄생했다. 때로는 짙게, 때로는 아련하게 번져나간 먹빛은 자연에 대한 경외이자, 그리움이었다.

◇정시권 사진작가.

정시권 작가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강원도의 생생한 순간을 포착하고, 그것을 수묵화의 정제된 언어로 다시 태어나게 하고 싶었다”며 “그림 속 안개에 따라 천천히 신뢰하듯 자연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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