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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고장 원주시, '세계적인 종이 도시'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와 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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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민간으로만 이뤄지던 교류활동 원주시 차원으로 확대
유럽 도시와 첫 자매결연 협의 중

'한지'의 고장 원주시가 '세계적인 종이 도시'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시와 문화교류에 나선다.

시는 원주 한지 관련 국제 교류를 위해 파브리아노시와 자매결연을 협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5~31일 파브리아노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자매도시 협약을 추진 중으로 시가 유럽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파브리아노시는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로 세계 최고의 종이 생산지다.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은 7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박물관이며 세계 종이문화의 성지라고 불린다. 원주와의 인연은 15년째다. 한지문화재단은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과 2011년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 전시를 하고 원주와 이탈리아에 원주관과 파브리아노관을 각각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이어진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대해 유럽에 원주와 한지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인만큼 창의도시 간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대를 강화하고 원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말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이에 맞춰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원주의 범위가 문학은 물론 한지공예까지 넓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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