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고압 송전탑 설치로 주민 반발이 나온 후평3동·동면 만천리 아파트단지 밀집 구역의 송전선로가 지중화 된다.
춘천시는 한국전력공사와 동면 만천리 공동주택 사업 시행 주체가 송전선로 지중화를 합의, 마무리 조정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신규 공동주택 건설 사업과 맞물려 임시 철탑 2개가 설치되고 추후 아파트 밀집 구역에 송전탑 1개 신설이 예정돼 주민 반발이 거셌던 곳이다. 주민들은 '고압전선지중화 및 변전소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11월 한전 강원본부 앞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도 개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관계 기관, 사업 주체와 협의에 나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고 한전이 추진하는 남춘천변전소(SS)~춘천변전소(SS) 전력구 공사 계획과 연계해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 노선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후 시의 참여 아래 노선 방향과 공사비 분담에 대한 양 측의 실무 협의가 이어졌고 협약 체결을 눈 앞에 뒀다.
이번 합의로 한전은 남춘천변전소(SS)~춘천변전소(SS) 전력구 공사에 따른 지중화 구간을 당초 대동다숲아파트를 'ㄷ'자로 600m가량 우회하려던 계획을 변경, 아파트 사이 공간을 활용해 '一'자로 두 갈래의 송전선로를 함께 지중화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후평현대3차와 대동다숲, 개나리아파트 등 3개 단지 817세대가 아파트와 인접한 곳에 고압 송전탑이 설치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김진우 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송전선로 지중화 합의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안전 우려가 제기되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