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설악산에 유리 다리?”…가짜 영상에 설악산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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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란인에서 설악산 유리 다리 영상 확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유리 다리 없어”

◇동영상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다리 페이크 영상

“설악산에 유리 다리 없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가짜 '설악산 유리 다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크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면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직접 나서 '거짓'임을 밝히고 주의를 당부할 정도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는 최근 유튜브나 SNS에서 퍼지고 있는 설악산 유리 다리에 대한 진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 설악산 옆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설악산의 다리’ 등의 제목으로 산과 산을 잇는 도로와 유리 다리를 건너는 탐방객 모습이 담긴 페이크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서락산 인근 정선 산맥에는…” 이라고 시작되는 해당 영상은 산 옆에 8차선 도로가 일자로 뻗어 수많은 차량이 질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리가 해발 800m 상공에 떠 있으며 기둥도 케이블도 없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21일 기준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175만회에 달하고 또다른 페이크 영상 조회수는 263만회에 이른다는 점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은 해당 영상 속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현수교나 전망대 등 ‘유리 다리' 형태의 시설은 설악산국립공원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설악산 외에도 최근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와 다른 영상이나 사진이 배포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문의 전화가 많아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유리 다리는 명백한 가짜 영상으로 허위 정보에 속지 않도록 정확한 내용은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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