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58)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이 6·3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지부장은 2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떠나는 지역은 학교가 무너지고, 학교가 무너진 지역은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며 "교육을 강원의 생존 전략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선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강원도내 도시와 농산어촌은 학습 인프라, 돌봄과 방과 후, 진로 정보의 격차가 누적되면서 아이들의 기회가 달라지고 있다"며 "어디야 사느냐게 성장을 결정하는 교육, 문화자본의 격차가 학업성취 격차로 이어지는 교육을 끝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은 책임지고 보장하되, 단순한 성적 중심이 아닌 아이의 성장과 정서, 관계, 진로까지 함께 세우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5.0'의 타이틀로 △교사 행정 부담 경감·교권 보호 △학교를 존중과 신뢰의 공간으로 회복 △지역-대학-공공기관-기업 연계 교육생태계 △학교 밖 청소년 ‘다시 배움’ 체계 구축 등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현재 출마를 공식화 한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강점으로는 '융합형 교육감'을 꼽았다. 박 지부장은 "여러가지 학문 분야를 경험해 온 만큼 이를 접목시켜 교육 시스템과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융합형 교육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향후 후보 간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현재는 시작하는 단계 이기 때문에 단일화 의향에 대한 여부를 얘기하기엔 이르다"고 답했다. 또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직함으로 출마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직의 동의를 얻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현숙 지부장은 북원여고를 거쳐 강원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애들피대학교(Adelphi University) 영어교육학(TESOL) 석사, 강원대 영어영문학과 문학박사, 미국 애너하임대학교(Anaheim University) TESOL(영어교육학) 박사과정 수료, 강릉원주대 관광학과 관광학 박사 등의 학력을 갖고 있다. 현재 한라대 운곡프론티어교양대학 교수이자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