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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1인 가구 전체 가구의 46%…‘고독사 제로도시’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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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군 중장년층까지 확산 심각
생애주기별 특성 반영 사업 집중

◇속초시청 전경.

【속초】속초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 ‘고독사 제로도시’ 조성을 위해 13일 ‘2026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공공·민간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년층(50~60대)의 사회적 관계단절 위험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AI 디지털 기반의 양방향 안부 확인 체계를 확대하고,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실업과 관계단절 위험이 큰 중장년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자조모임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 말 기준 1인 가구가 1만8,963가구로, 전체 가구의 46%까지 늘어나자 가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35세부터 64세까지 1인 가구 비중이 45%로 노인 1인 가구 비중 43%를 넘어 고독사 위험이 중장년층까지 확산되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앞서 속초시는 지역 생활 업종과 연계한 우리동네 돌봄가게를 운영해 위기상황 발견시 업주가 즉시 신고·연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발굴체계를 강화했다.

전력·통신 사용량 기반 안부 확인과 우유 배달, 돌봄 로봇 지원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ICT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비대면 돌봄도 확대해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위기신호를 발견하고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고립된 개인이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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