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제14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2주간의 일정에 돌입하면서 ‘지역 경제 파급효과 극대화’가 과제로 떠올랐다.
국가 하천인 홍천강을 얼려 만드는 축제장의 특성상 다른 지역 보다 얼음판 규모는 작지만, 외지 방문객 유입 효과는 높아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것이 관건이 됐다.
지난 9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신영재 군수, 박영록 군의장, 김근준 홍천경찰서장,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신영길 재춘 홍천군민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홍천군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육군 제11기동사단의 군 장병들이 대거 참석하며 활기를 띠었다.
개장과 동시에 몰린 방문객은 대부분 외지인들이었다.
김진주(41·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씨는 “가족들과 비발디 파크를 예약하고, 홍천에서 즐길거리를 찾다가 꽁꽁축제를 알고 읍내로 왔다”고 했다.
윤도현(26·대구광역시 달성군)씨는 “친구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홍천 여행을 오며 겨울 낚시에 처음 도전해 봤다”고 말했다.
재방문 사례도 많았다. 조관식(29·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씨 “축제장이 작지만 짜임새 있어, 10년째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홍천강 꽁꽁축제장의 얼음 낚시터 규모는 축구장 2개 면적(1만 4,000㎡)으로, 화천산천어축제와 비교하면 15분의 1이다.
하지만 수도권 인접성이란 강점 덕분에 인지도는 높다.
홍천문화재단은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낚시터 입장권 가격을 2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하했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하며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3일부터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운영하며 수타사,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등 관광 자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