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역과 함께 다시 도약” 서원석 총장직무대행이 그리는 강릉영동대의 미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난달 취임한 서원석 강릉영동대 총장직무대행이 강릉영동대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중부권 명문사학 강릉영동대가 젊은 리더를 맞이했다. 주인공은 1987년생인 서원석 총장직무대행. 지난달부터 총장직무대행을 맡아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게 된 그는 젊은 리더십으로 강릉영동대를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서원석 대행이 그리고 있는 강릉영동대의 비전을 직접 만나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소감은=“강릉영동대는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등 지방 대학으로서 생존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교육 및 사회적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격동기에 총장직무대행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우리 대학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가면 지역 대표 전문대학으로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는 생각도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강릉영동대를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가=“우리 대학은 창의·통섭·실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건학이념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교육 체제 개편 등 혁신을 위한 열정으로 평생직업교육 실무 인재 양성 전문대학으로 발전해 왔다.

지난해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신규진입으로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통한 대학 혁신 실현을 위해 새로운 제도와 운영 환경 속에서도 단계적인 변화와 정비로 학생 성공 중심의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 맞춤 대학 지원 체제인 RISE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대학의 지역발전 허브화와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 육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이 가시화된 성과를 도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RISE사업 역시 안정적인 출발을 이뤘다. 이제는 이러한 변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대학의 중장기 방향 속에서 차분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재점검하고, 그동안의 운영 성과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 대학의 특성화 방향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방면의 방안을 교직원 및 학생 등 대학 구성원과 함께 모색해 나아가겠다.

또한, 대학 운영 전반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며, 재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직원들의 교육·연구·행정 환경이 위축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그 위에서 강릉영동대를 지역과 산업, 그리고 미래 기술을 연결하는 실무 중심 대학으로 이끌고자 한다.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고민은 앞으로 대학의 모든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고도화해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실무역량을 곧바로 현장과 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정비하고,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 지역 산업 인재까지 포괄하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해 우리 대학이 지역에서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정과 변화의 균형을 차분하게 만들어가겠다.”

◇지난달 취임한 서원석 강릉영동대 총장직무대행이 강릉영동대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강릉영동대의 장점은 어떻게 강화하고 약점은 어떻게 보완할 계획인가=“강릉영동대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과 가까운 교육 구조와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 경험이다. 간호·보건, 관광, 산업기술, 예체능 등 지역 수요가 분명한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해 온 점은 우리 대학만의 경쟁력이다.

반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대학에 대한 인식의 한계는 분명한 약점이다. 이를 단순한 약점으로 보지 않고 교육체계 혁신의 계기로 삼고 있다. 학과 구조 개편과 더불어 성인학습자 전담 전공, 외국인 글로벌 융합계열, 관광비즈니스융합계열 등 대상과 목적이 분명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잘하는 분야를 더욱 선명하게 강화하고 약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조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지방 대학의 생존 전략은=“지방 대학의 위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강릉영동대는 단순히 신입생 모집에만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평생직업교육 중심 교육환경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인학습자, 외국인 유학생, 지역 재직자 등 다양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AI·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와 관광·레저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학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해 나가겠다.

또한, 대학은 강원 영동권 직업평생교육 역량과 체제 혁신을 통한 지역 정주형 고숙련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하겠다. 분명한 역할과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서 지역과 산업이 신뢰하는 교육 거점이 되는 것이 강릉영동대의 핵심 전략이다.”

■RISE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핵심 추진 방향=“RISE 사업은 강릉영동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다. 그동안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전략산업 육성, 지역 인재 양성, 로컬 창업,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 추진 중이다.

2026년 강릉영동대는 다음의 4대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대학 운영과 혁신을 집중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 교육체계 혁신 역량 강화다. 교육수요자 중심의 학사 구조 개편과 학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실질적인 교육 성과를 높이겠다.

둘째,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 강화다.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셋째, 맞춤형 산학협력 역량 강화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 취·창업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 넷째, ESG 경영 전략 실천 강화다. 대학 운영 전반에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반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

이러한 경영목표는 RISE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대학의 성과가 곧 지역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사회에는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계획인가=“강릉영동대는 지역과 분리된 공간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관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봉사와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해결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관광·헬스케어·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가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사람이 남고, 일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도록 대학구성원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정진해 나가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