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이른바 ‘김병기 공천뇌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제대로 수사할 수 없다며 특별검사(특검)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경찰이 “지난해 11월 사건을 접수하고도 두 달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해당 사건은 “뇌물 준 당사자의 탄원서라는 결정적 증거가 있으니, 당연히 즉각 압수수색해야 할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영원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건은 묻혔을 것이고, 이런 공천뇌물은 민주당 선거마다 계속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김현지 씨 관련 의혹도 거론했다.
한 전 대표는 “김현지 씨가 공천뇌물 공여자가 이재명 당시 대표에게 보낸 ‘김병기에게 공천뇌물 줬다는 탄원서’를 받아서 수사나 감사를 의뢰하지는 않고 알아서 입막음하라고 그 탄원서를 공천뇌물 받은 김병기에게 줬다는 의혹까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 경찰은 수사할 엄두를 못 낸다”며 “특검 밖에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