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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지역 초등학교 통폐합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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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1일자로 통합 선언
도계전산정보고 부지에 미래형 통합학교 신축

【삼척】삼척시 도계읍 3개 초교의 통폐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삼척교육지원청과 도계지역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계초와 장원초, 흥전초 등 3개 초교를 통폐합하는 데 의견을 모우고, 오는 2027년 3월1일자로 통합 학교를 출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삼척교육지원청에서 홍명표 교육장과 조성운 도의원, 김광태 도계읍 번영회장, 학교 관계자, 학부모회장 운영위원장, 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도계지역 초교 통폐합 TF팀 협의회를 열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이에 앞서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국가 근현대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폐광으로 이어지고, 인구감소와 취학아동 감소로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내 왔다.

이에 따라 도계지역 초교 통폐합 TF팀 협의회는 현 도계전산정보고 부지에 미래형 통합학교를 신축하는 등 구체적인 통폐합 로드맵을 수립하고, 도교육청과 실무 협의를 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27년 3월1일자로 도계초교로 먼저 통합절차를 완료하고, 동시에 제3의 장소인 도계중과 도계전산정보고 부지에 통합학교를 신축해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광태 도계읍 번영회장은 “도계지역 3개 초등학교의 통폐합은 단순히 학교 통합을 넘어서 아이들에게 최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지역사회 및 학부모, 교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해 성공적인 통합 모델의 선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척 도계지역 3개 초등학교 통폐합 TF팀 협의회가 지난 22일 삼척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삼척 도계지역 3개 초등학교 통폐합 TF팀 협의회가 지난 22일 삼척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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