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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29일 인사위원회 개최 내년 1월1일자 국장 및 과장급 승진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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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군이 오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1일자 국장 및 과장급 승진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5급 승진자리는 이미애 관광경제국장과 김명종 관광문화과장, 이소영 서면장의 명예퇴직으로 3자리가 발생하게 된다.

당초 서성철 기획재정국장의 명퇴로 사무관 승진자가 4명으로 알려졌지만 서 국장이 도의 감사에 연루돼 명퇴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위원회에서는 국장급인 4급 승진자 1명과 3명의 사무관 승진자가 나온다.

한때 김태형 도시안전국장이 도청 전출 희망으로 내년 1월1일자로 군청 국장들 세명이 모두 바뀔 수도 있다는 말도 돌았지만 김 국장은 군청 근무로 가닥이 잡혔다.

국장급 승진자로는 5급 사무관 승진 이후 승진소요연수 3년이 경과한 고참급 과장들 가운데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상길 자치행정담당관과 김철래 삭도추진단장을 비롯해 윤재복 양양읍장 등이 승진요건을 갖춘 대상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5급 승진자들을 놓고도 아직까지 연공서열로 갈 것인지 70년 이후 출생한 비교적 젊은 팀장급에게 기회를 줄지 고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은 이와 함께 내년 1월 1일자로 양양읍을 제외한 5개 면사무소의 팀장자리를 줄이고 일부 과에 대한 업무조정 등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한다.

내년부터 양양군은 면사무소의 민원팀과 산업개발팀을 하나로 묶어 1개 팀으로 통합 운영한다. 또 안전교통과에서 교통관련 업무를 스마트정보과로 넘겨 교통업무를 담당한다. 안전교통과는 교통을 떼고 안전과 방재 업무만 집중한다.

한편 이번 인사는 3선인 김진하 군수 재임기간 마지막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진하 군수의 2심 선고가 24일 내려짐에 따라 김 군수의 형량도 이번 인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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