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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박소현, ITF 인도 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ITF 인도 국제여자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강원도청 박소현. 사진=프레인스포츠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의 테니스 간판 박소현이 국제무대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섰다.

박소현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뉴델리 대회단식 결승에서 크세니야 에프레모바(프랑스)를 2대0(6대3, 6대3)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소현은 올 시즌 세 번째 단식 우승을 수확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인도 아마다바드 W50, 7월 독일 호르브 W35 대회를 거머쥔 바 있다. 개인 통산으로는 아홉 번째 ITF 단식 우승이며 W35 대회에서는 다섯 번째 정상 등극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소현의 WTA 랭킹은 260위대 진입이 유력하다. 이는 종전 개인 최고 랭킹이었던 280위(지난 8월)를 넘어서는 기록으로, 커리어 하이를 새로 쓰게 됐다.

박소현은 매니지먼트사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상대가 어린 선수였지만 방심하지 않고 내 리듬을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시즌 막바지에 우승해 의미가 크고, 남은 일정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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