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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 전국 최고 생태관광 거점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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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사업 내년 4월 본격 착공
안내센터, 은하수 전망대, 야생화 테마정원 단계적 조성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사업 예정지 조감도.

【평창】평창군 대표 명소인 청옥산 육백마지기와 연계해 자연경관과 생태자원, 지역문화를 융합한 전국 최고 수준의 생태관광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평창군은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사업’의 분야별 공사 계약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청옥산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 지역 문화를 융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생태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3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지방정원조성예정지 지정, 2025년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 등 단계별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올해 12월 공사 계약 체결을 완료하면서 본공사 추진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군은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와 협력해 총 150억 원을 투입한다.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에 안내센터와 은하수 전망대, 야생화 테마정원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용화장실 1동, 웰컴하우스 1동도 갖춰 체류형 관광 기반도 강화한다.

또 겨울철 기상과 험준한 지형 여건을 고려해 동절기에는 공사를 중지하고, 2026년 4월경 본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사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주하 군 산림과장은 “그동안 사업 규모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어 본공사 계약이 이루어진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사에 따른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대의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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