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 22일 춘천 카페코빈즈에서 ‘우리들의 클래식마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 전문예술인 양성사업 ‘넥스트 뮤지션’의 결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넥스트 뮤지션은 신진 음악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과 그룹별 멘토링을 운영해 기획·창작·실연·발표 등 과정에 이르는 역량을 강화했다. 무대에는 지난 9월부터 사업에 참여한 10명의 클래식 전공자들이 오른다. 이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은 클래식을 바탕으로 미디어·무용·댄스·DJ 요소를 더한 크로스오버 무대로 펼쳐진다.
공연은 서로 다른 세 개의 프로젝트가 차례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 ‘별은 너에게로’는 편지와 목소리, 음악을 통해 마음을 잇는다. 두 번째 무대 ‘셋, 서로 다른 울림’에서는 세 명의 예술인이 게임음악, 자작곡, 영화음악, 크리스마스노래 등 각기 다른 음악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 ‘프레임 너머의 우리’는 음악과 무용, 댄스, 영상이 어우러진 감각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로 다른 주제와 장르를 넘어 펼쳐지는 무대는 예술의 확장성을 소개한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들의 클래식마스는 지역 신진 음악인들의 잠재력과 창작활동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공연이자, 젊은 음악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는 자리”라며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