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신장식(비례) 수석최고위원은 내년 6·3지방선거 목표인 '국힘(국민의힘) 제로·부패 제로'를 실현해 강원권에서 제3당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신장식 위원은 18일 조국혁신당 강원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목표는 '국힘 제로·부패 제로'라는 선거기획단 이름에 그대로 녹아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민주개혁 5당과 함께 '연승필승(연대해서 승리하자, 반드시 승리하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힘은 내란 정당으로 헌법과 법률을 정면으로 위배해 정당 해산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시기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선거를 통해 주권자들로부터 심판받게 해야 한다. 내란세력을 올해 대선에서 대패시켰던 것처럼 광범위한 연대연합이 '국민제로'를 이룰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정치 지형에 대해 국힘이 '독점' 중이라고 밝힌 그는 "국회의원 6석, 기초단체장 18석 중 14석, 광역의원 49석 중 42석이 국힘 소속"이라며 "기초의회에서 모두 후보를 내고 당선시켜 3강 구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강원도정에 대해서는 '낙제점'을 줬다. 강원특별법 조문 수가 제주와 3배 가까이 차이난다고 지적한 그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어떻게 특화돼야 할지 방향성이 모호하고 인허가권 획득으로 무분별한 난개발 우려된다"며 "강원의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도민의 삶과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여기에 지난 지선 당시 도지사 후보 선정 과정에서 김진태 지사와 명태균, 김건희 여사간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도청 이전 및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등에 대해 선거철 '미끼용 사업'이라고 질타하며 "춘천시와 제대로 된 협상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장식 위원은 내년 지방선거 세부 목표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제장 1석 이상 확보'를 내걸었다. 강원도의 경우 창당 초기부터 당적을 유지해 온 민병희 전 도교육감을 언급하며 "도민들의 신망을 여러차례 인정받은 사람이 도정을 이끌어주는 것이 강원도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당 차원에서 민 교육감 등판을 위한 설득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민 전 교육감은 현재까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출마'로 선을 긋고 있다.
이날 확정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민주당 9명·국힘 8명·비교섭단체 1명)구성에 대해서는 "정개특위에서는 이제 지방의원 수를 정해 선거구를 획정할텐데, 지방의원 수를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늘려야 한다"며 "선거비용 등 단순 비용 논리로 의원 수를 정하면 강원도 같은 인구소멸지역에서는 의원이 아예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의 강원권 방문도 예고했다. 도당에 따르면 조국 당대표는 내년 1월이나 설 전후로 강원을 찾아 정책 설명회 ‘정책직배송’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도당은 내년 1월 중순까지 도당 선거기획단을 구성·출범해 지역 맞춤형 공약 발굴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장식 위원은 이날 오후 7시 강원대 사회과학대 대강당에서 '강원도 정치의 정상화:내년 지방선거에서 바꿔야 할 것들' 등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