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당 정청래 강원 현장최고위…국민의힘 선출직공직자평가 밑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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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청래 대표 체제 첫 강원 현장최고위
국힘 시장·군수 출마자 평가 기초자료 접수

내년 6·3지방선거 최대 격전지가 될 강원지역 민심을 살피기 위한 여야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7일 정청래 당대표 체제 이후 첫 강원 현장최고위를 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위한 밑작업에 분주하다.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체제 첫 강원 현장최고위=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에 따르면 정청래 당대표 주재 현장최고위원회가 17일 도당에서 열린다. 정청래 당대표 체제에 돌입한 이후 현장최고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여름 강릉지역 가뭄 사태로 현장을 살폈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과 지지 기반을 살핀다는 점에서 강릉 방문과는 결이 다소 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도당 지방선거기획단도 15일 공식 출범한다. 단장은 정훈태 사무처장이 맡는다. 또 조직분과장에 조창배 도당 조직실장, 정책분과장에 하영재 강원민주연구소장이 임명됐다. 정책분과는 향후 18개 시·군별 현장간담회를 갖고 지역 공약 발굴에 나서며, 조직분과는 선거 대비 내부 조직 정비를 중점으로 활동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10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김정수 원내대표, 윤미경 도당 사무처장 및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힘 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 가동 예고=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현재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12일 중앙당이 진행하는 평가위원회 지침 전달 차원의 설명회에 참여한 뒤 도당 인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출범 시기는 이번달 중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직 시장·군수들로부터 평가 기초자료는 대부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달 중 선거준비기획단도 출범시킨다.

광역의원 결집력 강화를 위한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도 10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여렸다. 연말 송년회를 겸해 열린 총회에서 현역 도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 쟁취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수 의석을 놓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며 "내년 선거를 비상한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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