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올 한 해 문화예술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예술계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50개 지역 예술단체의 사업에 총 23억원을 지원했으며, 133건의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도왔다.
강릉문화재단을 통해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1,146건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1만2,000여명이 수강했으며, ‘꿈의 극단’, ‘꿈의 무용단’, ‘꿈의 오케스트라’까지 전국 최초로 3개의 ‘꿈의’ 예술교육사업을 운영했다.
지난 5년간 총 148억원을 투입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올해는 ‘일상 속 문화향유’를 목표로 8개 분야 17개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탐사대’는 ‘강릉의 항구’를 주제로 14개 항구를 탐사해 지역자원을 새롭게 조명했다. 공예문화 거점공간인 ‘안테나숍’을 활용한 공예 소품숍 운영은 공예작가들의 상품 판로를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 분야 관련 조례 개정으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6월 프랑스 유네스코 연례회의, 7월 마카오 국제미식축제 참가 및 9월 국내 창의도시 융합 프로젝트 교류 등 대외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도시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제17회 강릉커피축제’는 52만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도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