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 사과가 '202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 품질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양구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다양한 과종과 품종의 우수한 대표 과일을 선발해 국산 과일 소비를 유도하고, 수입 과일과 경쟁할 수 있는 생산·소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선발대회에서 양구군 수상 농가들은 꾸준한 기술 개선과 품질 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대현 씨는 해안면 2만7,353㎡에서 시나노골드, 부사, 홍로, 아리수 등을 재배하는 8년 차 농업인이다. 우수상을 받은 임성재 씨는 해안면 2만9,847㎡ 규모에서 부사·홍로·시나노골드를 주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또 우수상을 함께 수상한 김철호 씨는 해안면 2만6,162㎡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9년 차 농업인이다.
특히 선발대회 사과 부분에서 지난해에 이어 양구군이 강원지역 중 유일하게 수상한 것으로, 양구 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시상은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김대현 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임성재 씨와 김철호 씨는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다.
또 입상자에게는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관 전시 및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게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수상 결과 알림과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상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농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양구 사과의 경쟁력이 전국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에서는 현재 310여 개 농가가 430㏊ 면적에서 ,6500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300억여원의 소득이 전망된다. 양구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주요 품종은 부사가 55%, 홍로 23%, 시나노골드 10%, 기타 12%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