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3개월에 걸쳐 강원도내 중소도시에서 일주일씩 거주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직접 교육 현안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 대표는 철원군(9월 15일~21일) , 태백시(10월 20일~26일), 고성군(11월 3일~9일)에서 '1주일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동안 인근의 영월, 삼척, 속초 지역도 함께 챙겼다.
강 대표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1주일 살기'는 평소 학생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강삼영 대표의 소신과 철학이 담겨 있다는 평가다.
그는 “ 비록 1주일이라는 시간이 짧기는 했지만, 지역의 교육 현안과 지역민의 바램을 좀 더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지역에서 만난 학부모님들 모두가 교육청의 ‘불통’을 이구동성으로 하소연했다"며 현 교육청의 소통 부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각 지역에서 교육, 정치, 경제, 문화, 체육계 인사들을 비롯해 약 40여개 기관 단체의 300명 이상의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그동안 △지역 역사(탄광지역/접경지역)를 교육에 반영 △청소년의 날에 대한 예산 지원 △해체 수준의 마을교육 활성화 △학교 체육 활성화 및 특기 체육 지원 △학교 예술 분야 적극 지원 △질 높은 진로/진학 지도 △지역 출신 교사, 장학사 제도 △교육환경 개선 등과 관련된 정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1주일 살기'를 진행한 3곳 이외에도 강원특별자치도내 다른 지역에 대한 스킨십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