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만 보던 선수들에게 직접 수영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전국 최강 강원특별자치도청 수영팀이 지난달 30일 강원명진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장애학생들에게 수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청 수영팀은 강원명진학교 해송홀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단체 사진 촬영과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영에 대한 흥미는 물론, 스포츠 꿈나무로서의 자신감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보은 감독을 비롯한 황선우, 김우민, 최동열 등 선수 10명과 학생 10명은 춘천반다비국민체육센터 수영장으로 이동해 1대1 맞춤형 수영교실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물속에서 기본 자세와 호흡, 팔 동작 등을 배우며 생동감 있는 체험을 경험했다.
지도에 참여한 한 선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하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홍식 교장은 “이번 만남은 단순한 체육 활동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준 소중한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