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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 성료…하프 코스 김용태·김아름 우승

화진포해양박물관 화진포광장서 출발…5㎞, 10㎞, 하프 코스
10㎞ 한종민·오현희, 5㎞ 김대현·유수연 우승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이 1일 고성 화진포 일원에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과 마라토너 90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1일 고성 화진포 일원에서 열린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과 함명준 고성군수,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최용수 강원특별자치도육상연맹 회장, 김봉래 도육상연맹 고문이 시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최두원기자

【고성】 고성군 화진포에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과 마라토너 900여명이 함께 달린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일 화진포해양박물관 화진포광장에서 본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5㎞, 10㎞, 하프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열린 대회의 하프 코스 남자부에 출전한 김용태씨는 1시간15분19초3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승호씨가 1시간22분53초70으로 2위, 한용규씨는 1시간24분39초40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프 코스 여자부에서는 김아름씨가 1시간49분16초56의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2위 김윤희(1시간50분42초54), 3위 김미영(1시간51분14초92)씨가 뒤를 이었다.

10㎞ 코스 남자부에서는 한종민씨가 34분42초64로 정상에 올랐다. 윤행남(36분50초40)씨와 황일근(37분44초)씨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0㎞ 코스는 오현희씨가 45분44초92로 주인공이 됐고 정은미(48분03초48)씨가 2위에 올랐다.

남자부 5㎞ 코스에서는 김대현씨가 23분25초74로 가장 먼저 들어왔고 정진영(24분47초52)씨와 여세근(25분41초72)씨가 뒤를 이었다. 5㎞ 코스 여자부는 유수연씨가 29분50초58로 1위, 정미라(30분32초06)씨와 전순애(30분34초80)씨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과 함명준 고성군수, 용광열 고성군의장,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최용수 강원특별자치도육상연맹 회장, 김봉래 도육상연맹 고문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처음 열리는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 대회는 평화경제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고성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대회가 전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마라톤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화진포의 눈부신 물결, 금강산에서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과 함께 땀방울로 평화의 길 위에 희망의 흔적을 새긴다는 마음으로 고성을 만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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