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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사상 첫 4,000선 돌파…삼성전자 10만900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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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다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2025.10.27 사진=연합뉴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27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0만원을 옷돌게 거래됐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8.58포인트(1.99%) 오른 4,020.1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한때 4,021.93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를 향한 여정을 본격화한 모습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204억원, 7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관은 1천9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 봉합 기대가 커진 영향도 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오른 10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10만700원까지 오르며 10만 전자를 달성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4.12% 오른 5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5.10.27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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