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역 어르신들의 인생을 따뜻하게 기록하는 뜻깊은 행사가 영월에서 열린다.
영월문화관광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관광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영월 덕포 역전문화충전소에서 ‘행복·장수 데이(Day)’를 개최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고급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
행사 당일에는 전문 미용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이 가장 아름답고 환한 모습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홀몸어르신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세대공감형 장수사진’ 코너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서로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고 감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한일현대시멘트·쌍용C&E)이 후원하며, 문의는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관광포럼(010-5376-2405)으로 하면 된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사는 “사진 한 장이 추억을 넘어 존엄한 삶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행복·장수데이는 ‘존중받는 노년, 함께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영월의 따뜻한 지역문화를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지역의 어르신을 향한 존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