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율곡대상 시상식’이 26일 강릉 율곡국학진흥원 교육관 강당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율곡국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는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 우승룡 강원일보 강릉본부장, 박원재 율곡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해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권혁기 강릉향교 전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경 경북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학술부문을, 덕수이씨 풍성군 종회(회장:이종기)가 공로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기념품이 수여됐다.
이영경 교수는 율곡사상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해 다수의 율곡 관련 저서를 저술했으며, 율곡학회 연구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율곡학 연구의 심화적이고 독창적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덕수이씨 풍성군 종회는 율곡의 개혁적 세계관 실현을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율곡학연구소 건립을 추진하는 등 율곡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여중협 부지사는 “이영경 교수는 율곡학의 확산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덕수이씨 풍성군 종회는 율곡 선생의 개혁적 세계관과 섬김의 리더십 개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며 수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홍규 시장은 “율곡 선생의 위대한 사상과 가르침을 더 많이 배우고, 선생의 뜻이 온 국민의 마음과 정신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룡 본부장은 “AI시대를 맞아 율곡 선생의 사상을 외국어로 번역해 국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젊은 층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