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64회 대현율곡이선생제’가 26일 강릉 오죽헌 문성사에서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김기현 강릉시교육장 등 각계 인사들과 김복기 대현율곡이선생제전위원장을 비롯한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여중협 부지사가 초헌관을, 신경호 교육감이 아헌관을, 권혁기 강릉향교 전교가 종헌관을 맡은 이날 제례에서는 문성사 앞 입구에 야외제단을 설치하고 제례 참배객들이 제관들이 제사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도립국악관현악단이 헌악을, 강원예술고 학생들이 헌무를 맡았다.
한시백일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오죽헌 잔디광장에서는 (사)한국차인연합회와 강릉동포다도회 주관으로 열린 들차회 자리가 마련돼 참배객에게 차를 대접하고 떡도시락을 나눠 주는 등 제례의 의미를 더했다. 김홍규 시장은 “율곡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율곡국학진흥원이 올해 개원했다”며 “선생의 유언을 받들어 강릉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길을 당당히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