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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두 띵호와"…원주서 가을 추억 쌓은 730명의 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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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걷기대회·원주만두축제 참가
"복합 체험형 관광모델로 성장"

◇제3회 원주만두축제 찾은 중국 단체관광객이 만두 시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중국 단체 관광객 730여명이 지난 주말 원주를 찾아 다채로운 축제를 즐겼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제31회 원주국제걷기대회’와 ‘2025 원주만두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중국인 단체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중국인 단체관광객 모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다. 지난 달부터 시행된 중국 방한 단체 무비자 시행을 계기로 더욱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31회 원주국제걷기대회 참가를 위해 원주를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

베이징, 칭다오, 선양, 상하이 등 중국 곳곳에서 참여한 단체 관광객들은 원주국제걷기대회 5㎞ 코스에 참가한 데 이어 원주만두축제를 찾아 만두 시식과 전통시장 문화를 체험했다.

시와 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걷기대회 단체별 인솔자 배치, 단독 출정식 지원, 전용 안내 부스 운영, 중국어 안내문 배포 등을 마련했다. 또 만두 교환권을 배부해 만두축제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3회 원주만두축제를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만두를 사기 위해 줄서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한 이번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는 원주의 대표 행사인 국제걷기대회와 만두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형 관광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방한 상품으로 발전시켜 원주를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도시, 머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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