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경찰청 국정감사]강원학원 사학비리·경찰 인력 재배치 쟁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용혜인 의원 “사학비리 뿌리 뽑아야”
이달희 의원 “정원 감축에 치안공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2반(반장:서범수국회의원)은 24일 강원경찰청 제1회의실에서 강원경찰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에 앞서 최현석 강원경찰청장과 간부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강원학원 사학 비리와 강원지역 경찰 인력 재배치가 주요 쟁점으로 질의가 이어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감사2반은 24일 강원경찰청 제1회의실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감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강원학원 전 이사장의 리베이트 의혹, 교직원 대상 갑질 비리 사태 등에 대해 강도 높게 질의했다.

용 의원은 “강원학원 사학비리의 권익위 최초 신고는 지난해 9월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강원경찰의 본격적인 조사가 5월부터 시작된 것은 수사 공백은 물론이고 수사의지조차 있었는 지 의문이 든다”며 “사학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강원경찰청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현재 강원학원 관련 주요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단계로 엄격하게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강원지역 경찰 인력을 줄여 타 시·도 정원을 확대했다며 치안공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원도는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면적은 넓기 때문에 고령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민생 치안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언급하며 “강원도는 여름철 수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등 지역적 특수성이 있어 경찰 재배치에 따른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석 청장은 “이번에 아쉽게도 강원경찰에서 97명이 감축됐다. 그러나 치안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휴가철 등 특수한 상황에는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해 관계성 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