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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지속가능한 올림픽 도시, 평창’ 재도약 전환점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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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World Union of Olympic Cities) 총회’가 22일 평창에서 개막한 가운데 월정사에서 환영행사가 열렸다.
[현장영상]강원의 역사전–평창의 어제와 오늘/ 강원일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7년 만에 전 세계올림픽 도시의 시장단과 IOC 관계자들이 다시 평창을 찾았다. 25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World Union of Olympic Cities) 총회’는 평창이 ‘지속가능한 올림픽 도시’로 다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총회는 올림픽 유산의 보존과 발전, 스포츠를 통한 도시 간 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평창은 2011년 세계올림픽도시연맹에 가입한 이후 꾸준히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총회 유치에 성공하며 또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총회 기간 평창군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한다. 월정사 환영행사와 평창돔 만찬, 올림픽플라자 레거시 포럼, 설상·빙상 경기장 투어 등을 통해 평창이 ‘올림픽의 감동이 살아 있는 도시’임을 재확인하게 된다. 지난 17일 개관한 평창올림픽플라자 역시 총회의 상징적 공간으로, 평창의 유산과 미래 비전을 잇는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총회를 계기로 평창은 실질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통해 평창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고, 방문 대표단과 미디어 노출 효과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IOC 및 회원 도시와의 네트워크 강화로 향후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의 기회가 많아지고, 지속가능한 유산 관리 및 친환경 스포츠 관광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할 기반이 마련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총회를 통해 ‘올림픽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각 도시와 긴밀히 협력해 스포츠와 평화,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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