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원도,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 나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도-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소규모 시설 관리 포럼 열고 개선방안 논의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는 21일 춘천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에서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기술지원 연계 2025년 평가 및 개선방안 포럼'을 열고, 도내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도내 오수처리시설의 약 97%를 차지하는 50톤 미만의 소규모 시설을 집중 조명하고, 지도점검과 기술지원 사업의 연계를 통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강원도 내 관리 대상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약 3만2천여 개소에 달한다.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규모 시설은 기술관리인 선임 및 자가측정 의무가 면제돼 있어, 관리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도 관계자는 “인력 부족과 제도적 한계 등으로 점검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며, “지도점검의 효율화를 위한 실질적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원사업을 통해 수질기준 초과율을 약 34% 감소시켰고, 과태료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시설 관리자들이 기술지원을 지도점검으로 오해해 신청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강원도의 환경 여건을 반영한 지도점검 방식 개선과 기술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수질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도점검과 기술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여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